마텔(Mattel)사에서 1959년 출시한 이 인형은, 아직까지도 인형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시대 전체의 미적 기준을 좌지우지하는 엄청난 존재가 되었습니다.
어떤 인형의 이야기인지 궁금하시다고요? 바로 여러분들도 들으면 바로 아실 '바비 인형'입니다.
롱다리에 굴곡진 몸매와 작은 얼굴에 우월한 비율까지, 어쩌면 여성들이 가장 표방하는 미의 선망 대상이 되면서 '바비 인형' 수식어가 붙은 연예인들도 꽤 많은데요.
실제로 바비 인형과 같은 몸매를 지닌 사람은 체내 지방이 거의 없는 수준이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단지 인형에 불과한 바비의 몸매가 미인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면서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논란도 많이 있습니다.
여성들이 이 바비 인형을 표방하며 과도한 성형수술을 하는 사례들은 종종 봤지만, 미국에서 한 '남성'이 바비 인형을 표방하여 성전환 수술을 감행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성이었던 제이슨 토레스는 총 19차례에 걸친 대수술을 거쳐 여성인 니키 엑소티카(Nikki Exotika)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는데요.
한화로 약 10억이 넘게 들어가는 대수술 속에서도, 사람들이 본인의 비현실적 몸매를 보고 놀랄 것을 기대하며 모든 과정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녀의 사진을 보면, 검게 그을린 피부나 입술색이나 신체 비율 등이 바비 인형과 상당히 흡사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바비 인형의 짝꿍 인형인 '켄(Ken)'도 언젠가 꼭 찾고 말 것이라는 당찬 그녀. 과연 세기를 뒤흔들 '인형 커플'이 탄생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