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최고 갑부는 누구일까요? 화교 출신인 로버트 콱(중국명 궈허녠 郭鹤年)이랍니다.

그는 동남아시아 화교권에서 4대 부호로 꼽힌다는데요. 로버트 콱은 동남아시아 상업계에서 ‘설탕왕’ ‘ 호텔왕’으로 불리고 있다네요.

현재 그의 재산은 122억 달러(약 13조 8000억)에 달한답니다.

1923년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났지만, 본적은 중국 푸저우라는데요. 로버트 콱의 부친과 부친의 형제들은 함께 말레이시아로 이주해 사업을 시작했다네요.

안타깝게도 아버지 형제들 중 대부분은 세상을 떠나면서 회사 운영을 한 때 중단하기도 했답니다.

1947년 로버트 콱은 싱가폴로 건너가 창업을 했는데요. 후에 말레이시아로 다시 돌아와 다른 형제들과 함께 콱브라더스를 설립했답니다.

말레이시아 독립 직후인 1957년 로버트 콱은 제당회사를 설립했는데요. 1970년에 말레이시아 설탕 시장을 거의 독점하면서 ‘아시아 설탕왕’으로 자리잡았답니다.

1970년 초, 그는 싱가폴에 최초의 샹그릴라 호텔을 건설했는데요. 이어 홍콩, 중국, 한국등 아시아 지역에 샹그릴라 호텔을 설립했다네요.

이후 샹그릴라 호텔은 아시아 최고의 호텔체인으로 거듭났답니다.

로버트 콱 일가는 지주회사들을 장악하고 있는데요. 현재 대부분의 사업을 아시아 경제중심지인 홍콩으로 옮겼답니다.

현재 94세의 나이에도 그룹의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데요. 그의 두 아들이 그룹 실무를 담당하고 있답니다.

또한, 로버트 콱의 두 딸 궈후이광(郭惠光)과 궈옌광(郭燕光)이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