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엑스맨 등으로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제니퍼 로렌스.

솔직담백한 매력에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그녀는 할리우드에서도 손꼽히는 잘나가는 여배우랍니다. 현재 새 영화 ‘마더’ 의 개봉을 앞두고 있기도 하지요.

그녀가 한 방송사의 토크쇼에 출연하여 헝가리 술집에서 한 남성과 언쟁에 휩싸인 일화를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녀의 또다른 개봉 예정 신작인 ‘레드 스패로우’ 촬영을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머무르던 중, 한 술집에서 한 남성이 다가와 함께 셀카를 찍어줄 것을 요구했다는데요.

그녀는 거나하게 취한 상태에서 셀카를 찍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거절을 하게 됐답니다.

그러자 그 남자는 재차 그녀에게 “셀카를 찍어주세요. 지금 셀카를 남기지 않으면 내 여자친구가 당신을 봤다는 사실을 믿지 않을거라니까요.” 라며 요구를 했다네요.

제니퍼는 이에 “만약 당신이 제니퍼 로렌스를 술집에서 봤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믿지 못한다면, 그 여자친구는 당신의 연인이 아닌 것 같네요.” 라고 응수했답니다.

제니퍼의 말에 화가 난 남성은 이내 흔한 미국욕(F로 시작하는..)을 하며 돌아섰다고 합니다.

인사불성이었던 그녀, 셀카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욕을 하는 남자에게 "방금 그욕을 나에게 한 것이냐"고 따져 물으며, 그에게 맥주를 부어버렸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분이 풀리지 않았던 그녀. 남성이 가지고 있던 캐리어를 가리키며 “이거 당신거에요?” 하고는 캐리어에 2차 맥주 투하를 감행했답니다.

그때 제니퍼의 친구인 크리스가 다가와 제니퍼를 저지하고 뒤에서 끌어당기며 한 말은 더 기가 막히는데요.

“아깝게 맥주 버리지마!”

이 말에 제니퍼는 진정을 하고, 남자와의 싸움은 그렇게 일단락되었다는 일화였습니다.

토크쇼에 나와서 즐거움을 주려는 목적과는 다르게, 현지 네티즌의 반응은 조금 냉담한한데요.

단순히 욕 한 마디를 듣고 온몸에, 그리고 짐가방에까지 맥주를 부어버린 그녀의 반응이 조금 과했다는 의견이 대다수라네요.

여러분은 생각이 어떠가요? 연예인이 함께 셀카를 찍어줄 것을 거절했다고 욕을 한 남성, 그리고 그 남성의 욕을 듣고 욱해 인정사정없이 맥주를 들이부었던 제니퍼 로렌스.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지만, 새 영화 프로모션으로 바쁜 제니퍼에게는 뼈아픈 흑역사가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