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해운대'(윤제균 감독)를 넘어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지난 29일 6만 4,580만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1,149만 8,472명. 박스오피스 2위다.

'해운대' 최종 스코어(1,145만 3,338명)도 넘어섰다. '택시운전사'는 개봉 4주 만에 역대 한국 영화 흥행작 12위를 차지했다.

다음 차례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다. '부산행'의 최종 스코어는 1,156만 5,479명. '택시운전사'가 약 7만 명의 관객을 더 동원하면 꺾을 수 있다.

역대 천만 클럽 10위권 안도 노려볼만 하다. '택시운전사' 추이로 볼 때, 이번주 '부산행'을 가뿐하게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VIP'(감독 박훈정)이다. 같은 날 6만 8,266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08만 6,267명.

<사진출처='택시 운전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