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 부터 30년 전,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는 '커피와 사람의 관계'를 개선시키자는 생각 하나로 커피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현재 글로벌 기업 스타벅스의 수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커피 브랜드를 만들어냈죠.
또 그는 커피에만 연연하지 않고 역동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창조해 나가는 기업인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의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사업수완을 벤치마킹한 커피 비즈니스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추세죠.
그렇다면 현재도 진행형인 그의 자수성가 성공스토리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오늘은 뉴욕 빈민가에서 태어나 3조원의 자산가로 거듭난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의 성공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1953년 7월 19일에 태어난 슐츠는 뉴욕 브루클린 빈민가에서 자라났다고 합니다. 아래는 그가 유소년 시절을 불우하게 보냈던 한 건물의 반지하 단칸방이라고 하죠.
▼슐츠가 7살이 되던 해에, 트럭 운전기사였던 그의 아버지가 아무 의료보험도 없이 사고를 당하면서 집안은 심하게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미식축구에 능했던 슐츠는 운동으로 장학금을 받아 노던미시간대학에 입학했고, 1975년 졸업 후 '제록스'사에 영업사원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3년 뒤, 그는 스웨덴 생필품 업체인 'Perstorp'으로 이직한 뒤 고공 승진으로 영업부장 그리고 부사장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죠.
▼이 때 그는 스타벅스를 처음으로 접하게 됩니다. 당시 스타벅스는 시애틀에서 막 시작한 커피매장으로 3명의 창업자 (제브 시겔, 제리 발드윈, 고든 보우커)들이 Perstorp사로부터 커피기계를 대량으로 주문합니다. 이 때 슐츠와의 스타벅스의 첫만남이 성사되죠.
▼그리고 1년 후, 29세의 슐츠는 스타벅스의 유통 및 마케팅 부서장으로 이직하게 됩니다. 당시 스타벅스는 총 3개의 매장이 있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커피숍이 아닌 가정용 원두커피를 판매하는 가게였을 뿐이었죠.
▼하워드 슐츠의 인생 전환기이자 스타벅스의 운명은 그가 이탈리아 밀란에서 열린 국제 생필품 박람회를 참석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게 됩니다. 바로 이 곳에서 그는 '커피와 사람과의 개인적인 관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하죠.
▼1985년, 슐츠는 스타벅스에서 사표를 쓰고 나와 이탈리아 커피 체험을 중점으로 둔 자신만의 커피 브랜드인 '일 지오르날' (Il Giornale)을 설립했습니다. 그는 이 회사를 차리는데 초기 자본으로 160만달러 (약 18억4,000만원)를 투자받았죠.
슐츠는 일 지오르날을 차리기에 앞서 242명의 지인들과 업계 전문가들의 상담을 받았는데, 무려 217명이 반대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2년 뒤인 1987년, 일 지오르날은 380만달러 (약 43억7,000만원)를 지불하고 스타벅스를 인수했습니다. 슐츠는 스타벅스 그룹 CEO에 공식적으로 취임했습니다. 당시 스타벅스는 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죠.
▼미국은 빠르게 스타벅스 커피에 푹 빠져들었고 1992년, 이 회사는 상장 기업이 되었습니다. 이 때는 벌써 165개의 매장과 연 매출 9,300만달러 (약 1,067억7,000만원)를 올리고 있었죠. 2000년도에는 3,500개의 매장과 연 매출 22억달러 (약 2조6,000억원)를 벌어들이는 공룡 기업으로 발돋음 했습니다.
▼스타벅스의 성공은 곧 슐츠를 엄청난 부자로 만들었죠. 2001년, 그는 시애틀의 미프로농구 NBA 구단인 슈퍼소닉스 팀을 2억달러 (약 2,3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2008년에서 2010년, 스타벅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슐츠 회장은 회사 순이익을 3억1,500만달러에서 9억4,500만달러로 약 3배나 증가시키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그가 CEO를 맡는 동안 자사 직원들을 항상 '파트너'(동반자)로 불러왔다고 하죠. 지난 해, 스타벅스는 모든 미국 직원들에게 사이버 아리조나주립대학교를 다니고 싶으면 4년 장학금을 모두 지원해주겠다는 획기적인 약속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어린 시절, 의료보험 때문에 집안이 어려워졌던 사실을 잊지 않고 계약직을 포함한 전 직원들에게 풀 건강/의료보험을 제공하고 있죠.
▼2016년 7월, 슐츠는 한발 더 나아가 미국에 있는 스타벅스 전 직원 15만명의 임금을 5%에서 15% 인상시키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현재 스타벅스는 슐츠 회장의 지시로 2018년까지 10,000명의 군 전역자들과 10,000명의 싱글맘 그리고 10,000명의 16세~24세 젊은이들을 고용하는 계획을 진행중에 있죠.
▼지난 28년 동안 슐츠 전세계 70개 국가에 22,500 스타벅스 매장을 열였고, 현재는 192억달러 (약 22조500억원)의 연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브랜드가 계속 성장하면서 슐츠의 재산도 같이 증가했는데, 그는 현재 30억달러 (약 3조5,000억원)의 자산가치를 인정받고 있죠.
▼우리나라만 해도 도심 곳곳에서 스타벅스를 찾기란 정말 쉬운데요, 이러한 공룡급 커피 브랜드를 키우는데 있어서 하워드 슐츠 회장의 영향력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게 됐습니다.
그리고 빈민가에서 태어나 맨손으로 일궈낸 그의 성공기는 많은 흑수저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주는 성공 스토리가 되고 있죠.
Posted in 스마트인컴 by HowieMoney
<저작권자 ⓒ스마트인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외부 제휴 콘텐츠로 본지(디스패치)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인기기사
스타벅스 알뜰하게 200% 이용할수 있는 꿀팁과 비밀 15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