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온.탑

정국은 지금,

샌드위치 삼매경.

형이라고 다를까요?

랩몬스터는 지금,

당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판'이 벌어졌습니다.

지금은, 방탄다과회?

NoNo!

먹방은 잊어라.

BTS는 앨범 작업중입니다.

시간을 돌려볼까요?

"이런, 진지함" (지민·랩몬)

"이런, 침착함" (진·제이홉)

"이런, 집중력" (슈가)

'방탄소년단'이 돌아왔습니다. 요즘, 정규 2집 '윙스'(WINGS)로 훨훨 날고있죠? 역대급 노래와 안무로 시선강탈 중입니다.

그래서 더 궁금합니다. 피와 땀과 눈물이 담긴, '피 땀 눈물'의 앨범 제작기. '스타캐스트'에서 독점공개합니다.

먼저, CG뷔로 출발 ☞

'막내라인' 지민과 정국입니다. 여기는 작업실 복도입니다. 누워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립니다. 앉아서 먼산도 바라보고요. 그냥 이렇게 노는 걸까요?

그.럴.리.가.요. 지민은 핸드폰으로 가사를 쓰고 있었습니다. 정국도 머리속으로 가사를 정리하는 중인데요. 의견을 모으니, 시너지가 UP.

랩몬스터는 달콤한 상상에 빠져있는 모습입니다. 편안한 의자에서 나홀로 공상을 즐기고 있는데요. 작업실은 그에게 천국인가 봅니다.

아아디어가 떠오르자, 열.일.모.드

이번에는 뷔가 제대로 흥탔습니다. 작업실에서 온몸을 들썩들썩~. 제이홉도 웃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흥탄소년단' 인가요?

맏형 진도 합세했습니다. 누가 여자 셋을 조심하라 했나요? 남자 셋이 모이니,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신나는 수다 타임이 시작되는 것 같은데요.

역시나 그럴리가요. 지금 이들은, 어느 때보다 진지합니다. 서로의 작업물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체크하고, 반복하고, 그러다 좋아서 웃는 거랍니다. 

"세상 진지해"

그리고 이 남자. 흑발만 봐도 누군지 감이 옵니다. 이름은 달콤한데, 앨범 작업은 '안' 달콤입니다. 슈가의 반전 매력? 그런 건 없습니다. 매사에 진지합니다.

"음악이 First love"

이번에는 녹음실입니다. 2년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 긴장할 법 합니다. 그러나 긴장보단, 연습이죠? 진, 제이홉, 뷔가 막내 정국 앞에서 불꽃 대결을 펼칩니다.

↓↓자, 뷔의 시선을 따라가 볼까요?↓↓

"진지한, 진"

진은 앨범 9번 트랙 '어웨이크'(Awake)로 처음 작곡에 참여했습니다. 외로운 소년이 홀로서기를 염원하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소년을 연상케 하는 맑은 보컬로 시작, 후렴구에선 폭발적인 감정선을 터트렸습니다. 마치 성장의 관문을 통과한 소년을 보는 느낌?

"프로듀서와 멤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죠. 제 노래는 꼭 마지막에 들어주세요. 엔딩의 분위기를 내고 싶었거든요." (진)

정국도 녹음실 안에서는 프로입니다. 손가락을 튕기며 리듬을 탑니다. 만족스런 보컬이 나올 때까지, 녹음을 무한반복합니다.

정규 2집 앨범에는 멤버 모두가 솔로곡을 실었습니다. 정국은 3번 트랙 '비긴'(Begin)의 주인공이었는데요. 처음 녹음하는 솔로곡이라 더 의미있었죠.

'아무것도 없던 열다섯의 나', '형들이 있어 감정이 생겼어' 등 멤버들을 만난 정국의 감정을 담았는데요. 섬세하고, 감성적인 보컬이 인상적어었습니다.

"솔로곡을 만들어가면서, 나에 대해 돌이켜보고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내 마음을 얘기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가 됐어요" (정국)

녹음 에피소드도 전했습니다. 대박 예감을 한 이유가 있었다는데요.

"녹음할 때 OK 사인을 받고, 들으려고 하는데 통째로 날아갔더라고요. 녹음하지 않은 부분에서 제 목소리가 들리기도 하고요. 이거 대박맞죠?" (정국)

지민은 가사 작성에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4번 트랙 '라이'(LIE)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했는데요. 종이에 펜으로 가사를 적고 지우고, 또 적고 지우고….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했습니다. 지민이 고민할 때, 제이홉이 도와줬는데요. 지민이 적은 가사를 보고 응원하기도 하고요. 더 좋은 의견은 교환하기도 했습니다.

"랩몬도 합세"

"가사 작성 완료"

"긴장이 정말 많이 됐어요. 떨려서인지, 설레서인지 잠이 잘 안 오지도 않았죠. 반응이 정말 궁금했는데,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감사해요" (지민)

그리고 여기, 아까부터 계속 진지한 슈가. 뒷모습도 진지함(?)이 느껴집니다. 지난 8월, 믹스테잎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방탄 앨범도 집중해서 작업했습니다.

그의 솔로곡 'First Love'는 피아노 연주와 스트링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곡인데요. 피아노로 음악을 처음 시작한 이야기와 음악에 대한 열정을 풀어냈죠.

"데뷔를 했을 때 많은 기대를 하지 않으신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 이야기를 (음악으로) 여과없이 하면서 사랑을 받게 된 것 같아요. 열정을 쭉 가져가고 싶어요" (슈가)

자유영혼 '뷔' 입니다. 세상 편한 자세로 앉아있는데요. 신발은 이미 저 멀리~. 놀고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노래 연습 중입니다.

뷔는 새 앨범 5번 트랙 '스티그마'(Stigma)를 통해 매력을 발산했는데요. 네오 소울 장르의 곡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잘 살렸습니다. 그 기분은요?

"가사와 곡 진행에 제 의견이 많이 반영돼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과거에 힘들었던 시절, 그 순간을 가사로 표현했죠. 이번 앨범에서 가장 세련된 곡이에요" (뷔)

그리고 여기, 뷔의 열정적인 노래에 끌려 합세한 형들입니다. 제이홉과 진이 함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국은 형들의 노래를 평가해봅니다. 역시, 막내온탑.

"호비 목소리가 최고" (진)

진지한 녹음 뒤, 일곱 멤버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역시 마무리는 먹방인가요?

"과자에 시선집중?"

막내온탑은 잊으세요. 정국이 동영상 세팅에 나섰습니다. 무대 영상을 보며, 모니터를 했는데요. 과자와 음료수는 그저 거들 뿐. 이렇게 '피 땀 눈물'을 흘렸습니다.

"빠져든다 빠져든다"

♪한 꼬마

♩두 꼬마

♬세 꼬마 BTS

다섯 꼬마 (feat. 진을 찾아서)

여섯 꼬마

일곱 꼬마 (feat. 완전체)

마지막으로 리더 랩몬스터에게 '방탄소년단'의 목표와 나아갈 방향을 들었습니다. 랩몬스터는 '화양연화 Young Forever'에서 프로듀서로 첫 역량을 보여준 바 있는데요. 이번엔 7번 트랙 '리플렉션'(Reflection)으로 또 한번 감각을 발휘했습니다.

"첫 앨범만 싱글이었고요. 이후 매 앨범마다 9곡, 10곡 이상 참여하고 있는데요. 타이틀 뿐 아니라 수록곡도 듣게 되는 팀이 있어요. 우리가 그랬으면 해요. '믿고 듣는 방탄'이라는 말을 듣고 싶죠"

"저희 음악이 단순한 즐거움이 되도 좋고, 가치관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그것도 좋아요. 이번 앨범이 방탄소년단에게 '날개'가 됐으면 해요. 음악적으로나 모든 면들을 성장해 온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보너스 컷입니다. 뷔주얼로 시작해 비주얼로 끝내겠습니다.

"뷔~주얼이 다했네"

"호비의 옆선"

"어깨미남" (지민)

"눈감아 멋짐" (정국)

"잘생겼~진"

글=나지연기자(Dispatch)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