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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9 개그'가 소개한 일본의 무서운 이야기 7개를 소개합니다.
1. 입이 찢어진 여자 : 우리나라에서는 빨간 마스크 전설로도 알려져있죠? 스토리의 유래는 여러가지인데요.
먼저 남편의 학대로 미쳐버렸다는 설입니다. 또 성형수술 도중 의사의 실수로 입 주변이 찢어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귀신은 만나는 사람마다 "내가 예쁘냐"고 물어보는데요. 어떤 대답을 하든 얼굴을 찢는다고 하네요. 영화 '나고야 살인사건'(감독 시라이 코지)으로도 만들어졌습니다.
2. 다루마 : 다루마는 일본에서 오뚜기를 뜻하기도 합니다. 몇번이고 다시 일어난다는 뜻에서 노력을 상징하는데요. 그러나 이 전설은 조금 다릅니다.
한 소녀가 욕조에서 미끄러져 눈을 찔립니다. 그녀는 원한을 가지고 귀신이 됐는데요. 사람들을 욕실로 불러내 하루 종일 따라다닌다고 합니다.
누군가 샤워를 하고 있으면 말을 걸기도 한다는데요. 화장실에서 낯선 목소리가 들린다면 돌아보지 마세요.
3. 하나코 : 많이 알려진 학교 괴담 중 하나죠? 어린 시절 많은 초등학생들을 무섭게 했다는 그 괴담입니다.
귀신은 화장실 세 번째 칸에 가서 노크를 세 번하면 나온다고 합니다. 그녀의 손이 화장실 문 뒤에서 나오는데요. 손에는 피가 많이 묻어있다고 하네요.
영화 '하나코'(감독 츠츠미 유키히코)로도 만들어졌는데요. 영화는 인형을 소재로 했습니다. 원조 이야기와는 조금 다르네요.
4. 테케 테케 : 끔찍한 도시 괴담 중 하나입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요. 보실 분들은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시기 바랍니다.
스토리는 한 여성이 열차에 치이면서 시작됩니다. 그녀는 상체와 하체가 절단됐는데요. 하반신이 없는 상태로 귀신이 됐습니다. 귀신은 양 팔만으로도 시속 100~150km의 속도로 쫓아온다고 하네요.
이 이야기는 영화 '테케테케'(감독 시라이 코지)로도 제작됐습니다. 참고로 위 '나고야 살인사건'도 같은 감독이 만들었습니다.
5. 붉은 방의 저주 : 이 전설에 의하면, 인터넷 서핑도 조심해서 해야 합니다.
인터넷을 하던 도중, "붉은 방을 좋아하세요?"라는 팝업창이 뜹니다. 그리고 귓가에서 누군가 같은 내용을 계속 속삭인다고 합니다.
창을 닫아도 계속 뜨고, 결국 모니터는 까맣게 변한다고 하는데요. 이 빨간 창을 발견한 사람 중 살아남은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정말 무섭네요.
6. 틈 사이의 소녀 : 이번엔 어린이 귀신입니다. 가정집 안에서만 나타난다는데요. 이 귀신은 집 곳곳의 틈에 숨어있다고 합니다.
어린이 귀신은 사람을 만나면 숨바꼭질을 하자고 한다네요. 만약 숨바꼭질에서 귀신을 찾으면 지옥으로 끌고 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귀신을 찾아도 모른척해야 하는걸까요? 이번 귀신은 조금 귀엽네요.
7. 토미노의 지옥 : 장문의 시와 얽힌 이야기입니다. 동요작가로도 알려진 사이조 야소라는 시인의 시집에 수록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시를 소리내 읽으면 내용이 현실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머릿속으로만 읽으면 괜찮다고 하는데요. 한글 번역본은 "누나는 피를 토하고, 여동생은 불을 토하며…"로 시작합니다.
일본어 원문이 아닌 번역문으로 읽어도 흉사가 닥친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사진 출처=영화 스틸,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