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 이준혁을 향한 마음을 고민한다.

18일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극본 지은/연출 함준호, 김재홍)는 한껏 '꾸꾸꾸'(꾸미고 꾸미고 또 꾸밈) 스타일을 한 한지민과 이준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지윤(한지민 분)과 은호(이준혁 분) 사이에 흘러나오는 미묘한 텐션이 시청자들의 반응을 뜨겁게 달궜다. 시선 끝엔 항상 서로가 있고, 서로를 의식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누가 봐도 평범한 대표와 비서의 사이는 아니었다. 더군다나 어려서부터 혼자였다는 동일한 배경은 지윤과 은호 사이에 공감과 위로라는 따뜻한 감정까지 자리 잡게 했다. 그렇게 변화한 그 마음을 지윤이 드디어 자각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스틸컷에서 지윤의 손에 들려 있는 커피 두 잔 중 하나는 은호의 것으로 보인다. 마치 데이트에 나온 연인들처럼 예쁘고 멋있게 차려입은 지윤과 은호에 이 만남이 어떤 의미일지도 호기심을 끌어 올린다.

예고편에서 지윤은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은호를 멍하니 바라봤다. "강지윤한테 유은호는 어떤 사람이야?"라고 묻는 정훈(김도훈 분)에게 "망했네!"라는 지윤의 목소리가 겹친다.

제작진은 "18일 방송에서 '나의 완벽한 비서'의 명장면이 탄생할 것"이라며 "한지민과 이준혁 배우도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동시에 손꼽을 정도로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안 보면 후회할지 모르는 6회 방송도 꼭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밤 9시 50분 방송.

윤효정 기자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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