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고민시가 촛불 집회 응원과 참여를 독려했다.

고민시는 7일 SNS에 "3시"라는 문구와 함께 촛불 모양의 이모티콘을 공개했다. 금일 3시부터 진행 중인 '범국민 촛불 대행진'을 언급한 것.

그는 지난 2021년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김명희'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1980년 5월 계엄령이 확대된 시기, 광주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45년 만의 비상계엄 선포에 '오월의 청춘'이 재조명됐다. 그도 그럴 게, 이 작품은 민주화운동을 전면에 내세우며 가슴 아픈 역사를 그렸다.

고민시는 지난해 5.18 광주 민주화운동도 되새겼다. "그대들이 있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내용을 공유했다.

지난 2021년 5·18 기념재단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2022년에는 5·18 민주화운동 42주년 특집 다큐멘터리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금일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를 진행했다.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면서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제 임기를 포함 앞으로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짤막한 입장을 남겼다.

국회는 금일 오후 5시 본 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을 먼저 진행한다.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현재 서울 국회의사당역 2번 출구 인근에서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을 진행 중이다.

<사진=디스패치DB, 고민시 SNS, 드라마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