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제로베이스원(이하 '제베원)이 막강한 일본 인기를 증명했다.

일본 타워레코드는 최근 '2024 베스트셀러 K-POP TOP20'을 발표했다. 제베원의 첫 싱글 '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ゆらゆら -運命の花-)가 1위에 올랐다.

이뿐 아니다. 국내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나이스'(CINEMA PARADISE)와 미니 3집 '유 해드 미 엣 헬로우'(You had me at HELLO)도 5위, 9위에 랭크됐다.

스포티파이 일본이 선정한 2024 연간 랭킹에서도 선전했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SNS에 공유된 아티스트' 5위를 찍었다. 이들의 현지 인기를 가늠케 했다.

미니 3집 타이틀곡 '필 더 팝'(Feel the POP)은 일본에서 가장 SNS에 많이 공유된 곡' 10위에 올랐다. 해당 순위권에 진입한 K팝 그룹은 제베원이 유일하다.

이들은 열도에서 'ZB1 열풍'을 불렀다. 지난 3월 일본 데뷔와 동시에 K-아레나 요코하마에 입성했다. 팬콘서트를 개최,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제베원은 최근 아이치와 가나가와에서 해외 투어 5회차 공연을 진행했다. 약 6만 관객석을 전석 매진시켰다. 열도에서도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각종 기록을 달성했다. '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로 현지 데뷔 일주일 만에 하프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다. 일본 레코드협회 '더블 플래티넘' 인증도 받았다.

레코드협회 측은 50만 장 이상의 출하량을 달성한 작품에 이를 부여한다. 오리콘 차트 오리콘 주간 싱글, 주간 합산 싱글, 월간 싱글 랭킹 최정상도 휩쓸었다.

한편 제베원은 내년 29일 일본 EP 1집 '프레젠트'(PREZENT)를 발표한다. 총 6곡을 수록했다. 일본 오리지널 신곡 4곡, 한국 활동곡 일본어 버전 2곡이 담긴다.

'나우 오어 네버', '온리 원 스토리', '파이어워크', '하나' 등이 일본 신곡이다. '필 더 팝', '굿 소 배드'는 일본어로 들을 수 있다. 다양한 음악색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디스패치DB, 웨이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