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세븐틴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디즈니 연말 특집 무대에 오른다.

미국 ABC는 20일(현지시간) "세븐틴이 '더 원더풀 월드 오브 디즈니 : 홀리데이 스펙태큘러'(The Wonderful World of Disney)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무대는 다음 달 1일 방송된다. 세븐틴은 이날 '산타클로스 이즈 커밍 투 타운'(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단독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세븐틴의 북미 위상을 실감케 했다. 엘튼 존, 존 레전드, 펜타토닉스 등과 '더 원더풀 디즈니'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 전설적인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방송 진행은 ABC 인기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Dancing with the Stars) 공동 호스트들이 맡는다. 배우 줄리안 허프와 알폰소 리베이로가 이끈다.

'더 원더풀 디즈니'는 올해 9회를 맞는다. 그간 머라이어 캐리, 마이클 볼튼, 데이비드 포스터, 안드레아 보첼리, 켈리 클락슨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세븐틴은 앞서 북미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미국 5개 도시에서 10회에 걸쳐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RIGHT HERE)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오는 27일에는 일본 싱글 4집 '소비기한'(Shohikigen)을 발매한다. 이후 돔 투어에 돌입한다. 오는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서막을 연다.

<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