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관, 제주 홍보대사됐다…"제주가 배출한, 아티스트"

[Dispatch=김다은기자] '세븐틴' 승관이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승관은 19일 오후 제주시 일도일동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했다. 제주 출신 홍보대사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승관은 이날 "어린 시절부터 제주도민으로서 자랑스러웠다"며 "이렇게 제주 홍보대사로까지 임명돼 감회가 새롭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주도민께 좋은 에너지와 희망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활동했다. 앞으로도 제주와 세븐틴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가 배출한 세계적 아티스트가 고향의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돼 기쁘다"며 "문화외교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승관은 위촉식 이후 제주 고향사랑기부에도 참여했다. 제주 남방큰돌고래 보호에 힘을 보탰다. 그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 기쁘다"고 했다.

승관은 2015년 세븐틴으로 데뷔했다.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과 화보, 광고 촬영을 제주에서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제주를 알려왔다.

세븐틴 곡 '음악의 신' 스페셜 퍼포먼스 비디오를 제주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해당 영상을 공개, 화제를 모았다.

승관은 당시 연설에서 "제주가 유네스코로부터 자연환경분야 3개 부문을 동시에 지정받은 세계 최초의 지역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월 제주도청과 K팝 제주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열었다.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