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배우 김환희의 근황이 공개돼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박지민 아나운서, 마선호, 세븐어스 희재 등이 출연해 노래 실력을 공개하며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이날 배우 류수영의 영상 응원까지 받았지만 아쉽게 패배해 얼굴을 공개한 '오버 더 레인보우'의 정체가 화제를 모았다.

'오버 더 레인보우'는 영화 '곡성'으로 큰 인기를 끈 배우 김환희였다.

김환희의 폭풍 성장한 근황에 출연진들은 "언제 이렇게 컸냐, "너무 예쁘다", "'곡성' 때 얼굴이 남아있다" 등 반응을 전했다.

MC 김성주는 "'곡성' 때 13살이면 초등학교 6학년이다. 명연기를 펼쳤는데 연기 교육을 받은 적이 있냐?"라고 물었고, 김환희는 "몸을 꺾는 신이 많아서 안무가 선생님에게 춤 배우듯이 한 6개월 정도 배웠다"라고 답했다.

이날 김환희는 '복면가왕' 출연 이유에 대해 "어릴 적 모습을 기억하는 분들에게 인사드리기 위해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23살이라는 김환희는 "제가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데 스태프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공연, 음향, 조명 다양하게 많은 것들을 배우며 제 삶 안에 연기 말고는 아는 게 많이 없는 것 같아서 인간 김환희로서 많이 배워보고자 새로운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학과 수석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은 사실까지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환희는 2008년 드라마 '불한당'으로 연기를 시작해 데뷔 16년 차 배우가 됐다.

영화 '파란만장', '전국노래자랑'과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최고다 이순신' 등 활동을 이어갔던 김환희는 영화 '곡성'으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다.

신들린 듯한 연기는 물론 "뭣이 중헌디!"라는 유행어까지 만들며 그해 대종상,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라 대종상에서 신인여우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에도 드라마 '복수노트', '우리가 만난 기적', '아름다운 세상',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목표가 생겼다', 영화 '여중생A', '안녕하세요'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성인이 된 뒤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꾸준히 대중을 만나고 있는 김환희가 다음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영화 ‘곡성’, 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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