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 뷰를 달성한 양산시청 홍보팀이 '유퀴즈' 섭외에 놀랐던 심경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전국에 양산을 알리는 양산시청 홍보팀 민홍식 팀장 & 하진솔 주무관이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유재석은 높아진 인기를 축하하며 "기세를 몰아서 '유퀴즈'까지 출연을 하셨다. 출연 제의를 받고 어떠셨냐"라며 궁금해했고, 하진솔 주무관은 "팀장님께서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고 하셨다. 여기 와서 물을 먹는데도 자꾸 '진짜 맞냐'라고 하시더라. '진짜 맞냐. 먼저 들어가 보라'라고 하시더라"라고 섭외 후기를 밝혔다.

이에 민홍식 팀장은 "'유퀴즈'에 나올 거라는 상상도 못 했기 때문에 다단계 아니면 사이비 종교(?)라고 생각했다"라며 "문을 살짝 열어보고 분위기 이상하면 도망가자고 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하진솔 주무관은 "사실 시청에서는 사인해달라 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고, 길에서도 많이 알아봐주신다. 사인 연습 많이 하고 있다"고 웃었다. 또 민홍식 팀장은 "아파트 올라갈 때 주민 중 한 분이 '어?' 하시는 거다. 그래서 '네, 맞습니다'라고 했다"고 남다른 인기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