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김희선이 아들의 수상한 여자친구와 대면한다.

MBC-TV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위득규)이 7회 예고 스틸을 공개했다. 영원(김희선 분)은 아들의 여자친구 소이(한성민 분)와 맞닥뜨렸다.

풍전등화 면담이 이뤄진다. 소이가 갑작스럽게 영원의 클리닉에 찾아온 것. 그는 의기양양한 웃음을 지으며 도현(재찬 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또 한 차례 폭풍 같은 반전이 몰아친다. 영원은 소이의 발언을 듣고 충격에 휩싸인 듯한 표정을 지었다. 당황스러운 감정을 넘어 큰 혼란을 겪었다.

불길함이 더욱 가중됐다. 도현과 소이가 학교 옥상에서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소이의 행동이 이세나(연우 분)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출연진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돋보였다. 김희선은 해당 신에서 실제 청소년기 아들을 둔 어머니로 변모했다. 긴장한 한성민을 살뜰히 챙기기도 했다.

제작진은 "김희선이 연우로부터 아들을 지키려 한다. 이 과정에서 여자친구 한성민을 만나고 예기치 못한 비밀을 알게 된다"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한편 '우리, 집'은 휴먼 블랙 코미디다. 가정 상담의 노영원이 추리소설 작가 시어머니와 공조하는 이야기다. 7회는 오는 14일 밤 9시 50분 방송.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