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전남편이 새로운 사랑을 찾은 가운데, '불륜설'로 비판을 받았던 아리아나 그란데도 배우 에단 슬레이터(31)와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역대급 행보를 보이고 있다.

10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페이지 식스'가 경기장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와 배우 에단 슬레이터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아리아나 그란데와 에단 슬레이터는 '2024년 스탠리 컵 파이널'을 관람하기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아메란트 뱅크 아레나에 등장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고양이 귀 모양 머리띠를 착용했고, 에단 슬레이터는 흰색 티셔츠와 후드집업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레나에 입장한 아리아나 그란데와 에단 슬레이터는 하키팀 '플로리다 팬서스'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두 사람은 경기 내내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두 사람이 응원하는 플로리다 팬서스가 승리하자 아리아나 그란데는 신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즐거워했다.

경기가 종료된 뒤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플로리다 팬서스의 계정을 언급하며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플로리다 팬서스 마스코트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부동산 중개업자 달튼 고메즈와 지난 2021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10월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파경을 맞이했다. 이혼 직후 아리아나 그란데가 에단 슬레이터와 열애설에 휩싸이며 '불륜설'이 제기됐다.

당시 에단 슬레이터는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온 릴리 제이와 결혼해 갓난 아이를 출산한 상태였다. 이후 에단 슬레이터는 아내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비판을 받았다.

지난 3월 아리아나 그란데와 이혼을 확정한 달튼 고메즈는 현재 새로운 사랑을 만났다. 그는 이혼 8개월 만인 지난 9월 배우 마이카 먼로와 열애를 공개했으며, 두 사람은 함께 있는 사진을 다수 게재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양자경·마이카 먼로·아리아나 그란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