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밤잠을 설치면서 작업했다." (이하 이승철) 가수 이승철이 새로운 프로젝트의 포문을 여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철은 11일 디지털 싱글 '비가 와'를 공개하는 소회를 전했다. 이번 싱글은 이승철의 정규 13집과 데뷔 4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으로 이어지는 프로젝트의 첫 곡이다.

그는 "지금껏 느끼지 못했던 흥분과 긴장감이 느껴진다. 38년 만에 처음으로 브릿팝 스타일의 노래를 불렀다"며 "너무 좋아서 밤잠을 설치면서 음악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비가 와'는 미디엄 템포의 모던락 장르다. 피아노 선율로 오프닝을 열고 후렴에는 에너제틱한 사운드를 폭발시킨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아쉬움에 관한 노래다.

김진훈과 김기범이 작곡했다. 아이유와 백지영, 다비치 등과 작업해 왔다. 이승철 역시 직접 작사와 편곡에 참여했다. "음악적 희열을 느낄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한다"고 바랬다.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청춘 영화를 연상시킨다. '호라이즌' 카일러, 영화 '7번방의 선물'에 출연했던 갈소원, 그리고 신예 배우 김은호가 출연한다. 감정선을 극대화한다.

신곡 라이브 무대는 오는 15일 군산에서 공개된다. 이승철의 전국투어 콘서트 '로큰롤'에서 베일을 벗는 것. 이승철은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준비했다.

'로큰롤' 콘서트는 오는 12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계속된다. 군산, 천안, 서울, 창원, 대구, 대전에서 상반기 공연이 이어진다.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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