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엽이 '방탄소년단' 진으로 오해받은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최강희, 이상엽, 최현우, 궤도, 최예나가 출연하는 '넌 어느 별에서 왔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상엽은 지난 3월 결혼한 후 오랜만에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이상엽의 결혼식은 사회 유재석부터 축가 멜로망스 김민석,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등 화려한 하객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고. 이어 그는 얼마 전 만난 만화가 허영만이 관상을 봐줬다며 "내년에 아빠가 될 것 같다고 하셨는데, 진짜 그런가 싶기도 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상엽은 3년 전 결혼을 스포일러 당한 사연도 공개했는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2024년 결혼한다는 사주가 나왔다고. 그는 "그때는 아내의 존재 자체도 모를 때인데, 실제로 2024년에 결혼을 하고 나니 그 명리학자한테 고마운 마음이 생기고, 신기하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최수종도 울고 갈 사랑꾼이라는 이상엽의 수식어에 대해 "너 이거 얼마나 힘든지 알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엽은 이에 크게 공감하며 "어느 날, 아내가 '요즘은 그거 안 하더라?'고 하더라"며 "한번 시작하면 쭉 해야 하는 거더라"고 고백하며, '라디오스타' 녹화 당일 아침에도 '이것'을 하고 나왔다고 밝혀 과연 무엇이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상엽은 결혼 후 '살림남'으로 거듭났다. 그는 "세상에 매일 청소하고 빨래해야 하는 줄 몰랐다"며 주부들의 노고에 혀를 내둘렀다. 또 아내와 아내 친구들을 위한 셰프 이벤트까지 해준다는 이상엽의 수준급 요리 실력이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상엽은 SNS에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된 일화를 언급했다. BTS의 멤버 진처럼 나온 이상엽의 사진에 많은 '좋아요'가 달리고 기사까지 났고, 여기에 진의 친형이 댓글로 놀라워하는 반응을 드러내며 더욱 의혹이 커졌다고. 이상엽은 "내 사진을 올렸는데 논란이라니"라며 억울해했는데, 과연 이상엽의 SNS를 본 MC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