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친아버지와 마침내 합의했다.

26일(현지 시간) 외신 '피플'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가 법적 분쟁을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양쪽 변호사와 인터뷰를 통해 25일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서 비공개 금액으로 합의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어린 나이에 막대한 부와 명예를 얻었던 브리트니 스피어스. 그는 계속해서 가족과 복잡한 관계를 유지했다. 아버지 제임스 스피어스와는 치열한 법정 공방을 펼친 바 있다.

제이미 스피어스는 지난 2008년부터 2021년까지 총 13년 동안 후견인 제도를 통해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경제적으로 착취했다. 정신적인 학대까지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는 2021년 9월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으로부터 후견인 지휘를 박탈당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변호사 A 씨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자유에 대한 소망은 드디어 완전해졌다"라고 얘기했다. 더 이상 아버지 제임스 스피어스와 관련해서 법원에 출석하거나 법적 절차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스피어스 변호사 B 씨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합의는 기밀 사항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제임스 스피어스가 딸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매우 사랑했다고 부연했다. 그가 지금까지 해온 모든 일은 '딸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얘기했다. 법적 분쟁이 오랫동안 지속된 것에 유감을 표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1998년 싱글 '베이비 원 모어 타임'으로 데뷔했다. 빌보드에서는 그를 2000년대 아티스트 차트 8위로 기록할 정도로 명성이 대단한 팝스타다. 

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셜미디어

강성훈(k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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