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을 예고했다. 

제작사 측은 3일 "'범죄도시4'가 시리즈 최초로 필리핀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현지 열기를 담은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필리핀 로케이션 촬영은 앙헬레스, 타를라크 등 다양한 도시에서 이뤄졌다. 백창기(김무열 분)의 아지트, 온라인 불법 도박장 등을 완벽 구현했다. 

한국과 필리핀을 오갔다. 국경, 영역 제한이 없는 온라인 범죄를 생동감 있게 스크린에 옮기고 싶었던 것. 이를 위해 제작진은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쳤다.  

배우들도 힘을 보탰다. 필리핀 특유의 잦은 날씨 변화 속 원활한 촬영을 위해 액션 합을 미리 맞췄다. 본 촬영 전 디테일한 대사를 함께 연습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섬세한 과정으로 완성된 필리핀 로케이션 촬영은 글로벌 범죄판을 시원하게 싹 쓸어버리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는 이야기다. 오는 24일 개봉.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