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박보검과 김소현이 코믹 액션 수사극으로 뭉친다. 

JTBC 새 드라마 '굿보이'(극본 이대일, 연출 심나연)는 올림픽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는 이야기다. 

배우 박보검과 김소현이 출연을 확정했다. 박보검은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 역을 맡았다. 동주는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에서 올림픽 특채로 경찰이 됐다. 

타고난 맷집과 주먹으로 올림픽 영웅의 자리까지 오른다. 그러나 좌절을 겪은 뒤 경찰이라는 2번째 인생을 시작한다. 참을 수 없는 불의를 마주하며 파이터 본능을 되찾는다. 

김소현은 '지한나'로 분한다. 한나 역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빼어난 미모로 대중적인 인기까지 얻었다. 하지만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사건으로 인해 사격을 그만두게 된다. 

한나는 경찰의 길을 걷게 된다. 평소에는 침착하고 조용해 보이지만, 막상 사랑과 일을 할 때는 거침없이 솔직하게 직진하는 반전 캐릭터를 소화한다. 

JTBC '나쁜 엄마', '괴물', '열여덟의 순간'의 심나연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 작가는 '보좌관',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했다. 

제작진은 "올림픽 영웅이었던 이들이 규칙과 룰이 있던 그라운드를 떠나 비양심과 반칙이 난무하는 흉악 강력범죄에 맞서 싸우는 통쾌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보검과 김소현은 각자의 사연을 안고 불의에 맞서 싸우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더욱 진정성 있게 보여줄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굿보이'는 올 하반기 방송된다. 

<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이음해시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