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5일 해외 포스터와 예고편을 함께 선보였다.
'파묘'는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이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하며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다.
예고편은 30초 분량으로 짧지만 강렬했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기이한 현상에 마주한 주인공들이 섬뜩한 이야기를 예고했다.
포스터 역시 기대를 모은다. 흙 위로 한 눈동자가 드러나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주인공들의 눈을 담은 포스터도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최민식은 땅을 찾는 풍수사 '상덕'으로 분한다. 김고은은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 역을 맡았다. 유해진은 장의사 '영근' 역을 이도현은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을 연기한다.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도 기대 거리다. 장 감독은 '사바하'에선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했고, '검은 사제들'로 엑소시즘을 연출한 바 있다.
한편 '파묘'는 다음 달 국내 개봉한다.
<사진출처=버라이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