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스파의 의상에 대한 팬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에스파의 팬들이 무대 위에서 위험한 의상과 액세서리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팬들은 에스파 멤버들의 의상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고 걱정하고 있다.

지난해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한 에스파는 다영한 무대를 소화했다. 이때 카리나가 착용한 구두의 밑창이 떨어지면서 아찔한 상황이 이어졌다. 카리나는 다양한 동작을 이어가야 했던 상황으로 높은 굽의 밑창이 떨어지면서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또한 팬들은 에스파 멤버들이 평소 무대에서 착용하는 구두의 굽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강렬한 콘셉트를 소화하기 위해 수십 cm의 굽을 착용하면서 무대 위 격렬한 춤을 추다 넘어지거나 부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30일까지 진행됐던 에스파의 '라이브 투어 2023 - 싱크 : 하이퍼 라인'에서도 에스파의 의상이 지적됐다. 높은 굽의 신발, 짧은 치마와 함께 지나치게 길게 늘어져 있는 프릴이 위험해 보였다. 의상에 달린 장식을 밟고 넘어질 수 있는 상황에 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에도 팬들은 불편할 정도로 짧은 치마, 부러진 액세서리, 과하게 트인 의상 등 에스파의 평소 무대 의상에 걱정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 2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미국,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파리 등 총 21개 지역에서 첫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에스파는 지난달 파리에서 열린 마지막 공연에서 "첫 투어의 마지막을 함께해 줘서 감사하다"라면서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기대해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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