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가 상습적인 일정 지연으로 아이돌 팬에게 비판을 받았다.
NCT 127('엔시티 127')은 10월 6일 오후 1시 뮤직비디오 '팩트체크'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정된 시간 보다 6분 늦은 시각인 1시 6분, 애타게 기다리던 팬에게 돌아온 것은 뮤직비디오 지연 소식뿐이었다.
에스엠 측은 엔시티 127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금일 오후 1시 공개 예정이었던 NCT 127 정규 5집 타이틀곡 'Fact Check'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개 시간을 금일 오후 3시로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명확한 이유가 없는 갑작스러운 소식은 카운트다운을 기다리던 팬들은 분노케 했다. 팬들을 더 화나게 한 것은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 2016년, 엔시티 127의 '소방차(Fire Truck)' 뮤직비디오 지연에 이어 2018년 'Regular' 활동 때도 이 같은 일이 벌어졌었다. 이 외에도 그룹 레드벨벳, 슈퍼엠, 엑소 등 소속 가수의 활동에 잦은 '지각' 소식을 전하는 에스엠의 모습에 팬들은 "한두 번도 아니고 대체 일을 왜 이렇게 하는 거임?...", "어휴", "SM은 뭘까?", "중소기업들도 이러지 않는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사진= NCT 127 소셜미디어
김현재(khj@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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