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커피 매니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3일 "이달부터 887㎖ 용량의 트렌타 사이즈 음료를 상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상시 판매 음료는 콜드 브루,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등 3종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대용량 음료 인기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 7월 20일 아시아 최초로 트렌타 사이즈 음료를 한정 출시했다. 용량은 887㎖로, 벤티(591㎖) 사이즈의 1.5배.

스타벅스 측은 "트렌타 사이즈가 판매 75일째인 이달 2일까지 150만 잔 넘게 팔렸다"며 겨울철에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 이명훈 음료팀장은 "트렌타는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상품으로 높은 가성비를 앞세워 출시 초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보인 점을 반영해 상시 판매를 결정됐다"며 "스타벅스는 고객 의견을 경청해 더 많은 고객들이 스타벅스에서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