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괌으로 출발하려던 여객기 안에서 반입이 금지된 커터칼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18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쯤 인천공항 대테러 상항실에 "여객기 안에서 커터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커터칼은 길이 18cm로 날길이는 5.5cm로 확인됐다. 

기내 보안점검 업체 직원은 이날 오전 LJ641편 항공기를 검색하던 증 좌석에서 커터칼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해당 항공기는 전날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왔으며, 이날 오전 10시쯤 괌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해당 커터칼에 먼지가 쌓여 있어 오래전에 반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커터칼과 관련해 대테러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반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