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있지) 유나가 관객으로부터 저속한 욕을 들어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20일 'KCON LA 2023'에서 유나가 한 관객으로부터 인터뷰 중 저속한 욕설을 들었다. 해당 인터뷰 장면이 담긴 바이럴 영상이 공개되며 많은 팬이 분노했다.


이날 있지는 다른 라인업의 아티스트들과 마찬가지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는 팬과 대화를 나누거나 재미있는 질문에 답하는 등 다양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있지는 진행자가 물은 질문에 대답을 해야 했는데, 유나는 답변에 대해 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 시간이 지체되자 한 관객이 갑자기 큰소리로 유나에게 "빨리 써, B****(여성을 낮잡아 부르는 욕설) 아!"라고 외쳤다.


해당 영상을 보면, 리더 예지가 멤버 중 유일하게 관객의 욕설을 들은 것으로 추정된다. 예지는 순간 '잘못 들은 건가?' 싶은 표정으로 욕을 한 관객을 쳐다본 후 무반응으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유나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라고 외치며 팬들의 성난 마음을 잠재웠다.


팬들은 이번 사건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무례한 언행을 지적했다. 나아가, 일각에서는 "가수가 팬의 모든 발언을 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연예인)도 사람이니 존중해야 한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한편, ITZY(있지)는 2019년 2월 12일 5인조 데뷔했다. 있지는 '달라달라', 'ICY', 'LOCO', 'WANNABE'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있지는 지난 31일 발매한 'CAKE'로 현재 활발히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TV 리포트

안수현(ash@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