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맛집 못지 않은 기획사 구내 식당이 아이돌 팬들 사이 주목 받고 있다.

17일 공개된 온라인 채널 '문명특급'에서는 진행자 재재가 YG 연습생으로 변신해 트레저 멤버들과 YG를 탐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주목 받은 부분은 YG 내 쌀국수 집이었다. 재재는 트레저 최현석, 소정환과 사옥 안에 있는 쌀국수 집으로 향했다. 재재는 "이게 어떻게 사옥 안에 있냐"라며 깜짝 놀랐고, 최현석은 "하이볼도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재재는 "하이볼 먹어도 되냐. 오늘 차만 안 가져왔으면 먹었을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재재가 쌀국수 가게 사장님에게 "YG 아티스트 분들도 와서 쌀국수 많이 먹냐"고 묻자, 사장님은 "그렇다"라며 블랙핑크 리사와 제니, 악동뮤지션 등이 자주 온다고 답했다. 특히 해당 가게의 쌀국수는 직원가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재재는 쌀국수를 한 입 먹고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사옥 내 쌀국수 가게가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저도 먹으러 가면 안되나요", "YG에서 데뷔 준비하면 되는건가", "일반인한테도 오픈 해주세요" 등의 부러운 반응을 보였다.

YG 구내 식당이 공개되자 다른 기획사의 구내 식당도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유기농'으로 가득한 구내 식당이 대중들 사이 익히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JYP 구내식당이 공개됐다. 이날 사부로 출연한 박진영은 회사 구내 식당을 자랑했다.

구내식당 앞에 'JYP BOB(집밥) 고집'이라는 공지 글이 눈길을 끌었는데, '유기농과 친환경 식자재 위주로 사용한다' 'MSG나 GMO(유전자 조작식품)를 사용하지 않는다' '환경호르몬이 나오는 플라스틱이나 중금속이 나오는 양은 등의 조리도구와 식기구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적혀있었다. 박진영은 이에 대해 "나쁜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방탄소년단, TXT, 르세라핌, 뉴진스 등이 속한 하이브의 구내식당은 어떨까. 하이브 구내식당은 2021년 온라인 채널 '와썹맨2'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한층을 통째로 식당을 만든 듯 널찍한한 식사 공간에 한강뷰를 자랑했다. 박준형은 "한강이 보인다. 이런 회사면 난 매일 다닐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브 식당의 메뉴는 김치찌개와 함박스테이크였는데, 식당 못지 않은 상차림으로 좋은 퀄리티를 자랑했다. 특히 가격도 단돈 2,000원으로 매우 저렴해 말도 안되는 가성비를 자랑했다.

사진=온라인 채널 '문명특급', SBS '집사부일체', 온라인 채널 '와썹맨2'

TV리포트=차혜미(chm@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