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하다 불륜 의혹에 출산설이다. 홍콩배우 양조위와 우주소녀 출신 성소가 선을 넘은 중국발 가짜뉴스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12일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는 양조위와 성소가 36살 차이의 나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졌다며 '불륜설'을 전면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해 양조위와 성소가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뭔가 특별한 게 있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며 출산설까지 주장했다.

추측과 의혹으로 만들어진 루머에 성소 측은 "터무니 없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하곤 "소문은 들을 필요 없다. 행복하고 낙관적인 사람이 돼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양조위 측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양조위는 홍콩을 대표하는 톱 배우로 지난 1981년 데뷔한 이래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화양연화' '영웅' '무간도' 색, 계' '무명' 등에 출연하며 글로벌 명성을 얻었다.

동료배우 유가령과 19년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린 그는 결혼 15년차를 맞은 지금도 홍콩을 대표하는 모범 부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성소는 걸그룹 우주소녀 출신으로 국내 예능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지난 3월 소속사와 계약만료로 팀을 떠났다.

사진 = TV리포트 DB

이혜미(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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