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려서 미안해.."
지난 20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먹방 유튜버 '웅이'의 녹취록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웅이는 지난 14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4월 불거졌던 전 여자친구 폭행 논란에 대해 해명했는데요.
영상에서 그는 전 여친의 집을 무단 침입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전 여친을 폭행하거나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는 전면 부인, 향후 재판을 통해 사실 관계를 명백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저는 너무 터무니없는 경찰의 연락에 너무 당황스럽고 놀랐습니다. 폭행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내려고 합니다."
이런 웅이의 주장에 전 여친은 반박했습니다. 녹취록을 꺼내든 것.
녹취록에서 전 여친은 "네가 아무리 이성을 잃었어도 해서는 안 될 일을 했잖아. 멱살잡이로 바닥에 끌려다니고..."라고 말했는데요.
웅이는 "다 내가 미안해. 다 내가 미안해"라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어 "좀 오글거리면 오글거리고 그럴 수 있겠지만 그냥 서로 머리 식힐 겸.. 서로"라며 이별여행을 언급했는데요.
전 여친은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네가 지금 뭐가 중요한지 잘 모르는 거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웅이는 "때려서 미안해"라고 사과했는데요. 앞서 "전 여친을 폭행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거짓이었던 겁니다.
이후 웅이는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는 전 여친에게 "내가 너 강남 X쓰레기 만들어 줄게 XXX아!"라고 욕설을 했는데요.
녹취록을 들은 네티즌들은 "거짓말하고 장난이라도 손찌검하는 사람은 절대 만나면 안된다", "녹취록 있는 줄 몰랐나 보네.. 어떻게 뻔뻔하게 거짓 주장을", "아직도 100만 구독자가 존재하다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영상출처=사건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