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으로 한 사람을 좋아하게 된 건 처음"(こんな風にひとを好きになったのは初めて)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미슐랭 1스타를 받은 유명 셰프와 불륜설을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이 나눈 교환일기가 유출됐습니다.
14일 주간문춘은 히로스에 료코와 도바 슈사쿠가 나눈 러브레터와 교환일기를 공개했습니다. 서로를 향해 남긴 애달픈 메시지가 담겨 있었는데요.
히로스에는 지난 5월 14일 고급 호텔의 엽서에 러브레터를 남겼습니다.
"나는 어리석고 억울하지만, 당신 덕분에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각오를 알게 됐어요. 어쩌면 이런 식으로 진심으로 부딪치고 서로 원하고 사람을 좋아하게 된 건 처음일지도 모릅니다. 왜 그렇게 할 수 없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당신을 진심으로 깊게 깊게 갖고 싶어요. 매우 사랑하고 있는 것을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슈사쿠, 당신을 사랑해요"
매체는 편지의 필체를 일본 필적 심리학 협회에 감정을 요구했는데요. 협회 측은 "과거의 필체와 비교해도 히로스에 씨가 썼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히로스에와 도바가 노트에 번갈아 메시지를 쓴 교환일기도 존재했는데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 일부 메시지가 유출됐습니다.
히로스에는 "인연이 닿아줘서, 만나줘서, 잘 맞아줘서, 붙어줘서, 들어와줘서, 울게 해주고, 기분 좋게 해줘서 정말로, 정말로, 고마워요. 진심으로 고마워요"라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슈사쿠도 '료코가 좋아하는 물건', '좋아하는 남성' 등을 정리해 일기에 써두곤 했는데요.
두 사람의 교환일기가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교환일기가 유출된 건 히로스에의 남편이 복수의 탐정을 고용해 불륜을 조사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이날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 불륜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사진출처=주간문춘, 히로스에 료코 SNS, 블로그 '붐붐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