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김태희와 임지연이 극과 극 아우리로 폭발적인 연기 앙상블을 예고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극본 지아니, 연출 정지현) 측이 22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주인공 김태희와 임지연의 모습을 담았다.
‘마당이 있는 집’은 서스펜스 스릴러다.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태희는 가정주부 ‘주란’ 역을 맡았다.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다 마당의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지게 된다.
임지연은 ‘상은’을 연기한다. 비루한 현실에서 탈출을 꿈꾸는 가정 폭력 피해자다. 주란을 만난 뒤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포스터 속 김태희와 임지연은 극과 극 아우라로 폭발적인 텐션을 자아냈다. 서로 전혀 다른 듯하면서도, 미묘한 공통점으로 궁금증을 높였다.
먼저, 김태희는 가냘프고 단아한 여성미를 드러냈다. 공포와 의심이 뒤엉킨 눈빛도 안상적. 어딘가 모를 위태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반면, 임지연은 거칠고도 메마른 듯한 자태로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독이 오른 가시처럼 날 선 눈빛을 빛내며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한편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다음 달 19일 공개 예정이다.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