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연출, 각본 하병훈) 측이 스태프 막말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 SLL은 15일 디스패치에 "지난 주말 촬영 장소 정리 및 안내를 위해 당일 고용된 보조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제작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불쾌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네티즌 A씨는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한 드라마 스태프와 갈등을 겪었다고 폭로했다. 현장 스태프가 외국인 사진 촬영을 오해, 욕설을 내뱉은 것.
A씨는 사건이 발생한 장소, 정확한 시간대 등을 언급한 뒤 "생판 모르는 남한테 XX라는 소리 들은 게 너무 기분 나쁘고 불쾌해서 사과받고 싶다"고 분노했다.
최초 게시물에서는 문제의 드라마를 특정하지 않았다. A씨는 해당 드라마에 관한 추측이 계속되자, '이재, 곧 죽습니다'라고 드라마 제목을 공개했다.
한편 '이재, 곧 죽습니다'는 인생 환승 드라마다. 주인공 최이재가 12번의 삶과 죽음을 경험하는 내용이다. 네이버웹툰 '이제 곧 죽습니다'를 원작으로 총 8부작이 예정돼 있다.
서인국과 박소담이 캐스팅 됐다. 서인국은 7년간 취업 실패로 삶의 의지를 잃은 최이재를 연기한다. 박소담은 최이재를 심판하는 죽음 역할로 분한다.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
<사진제공=스토리제이컴퍼니, 아티스트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