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설윤이 팬사인회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트위터 등 주요 SNS에는 지난 23일 엔믹스 팬사인회 현장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엔믹스는 지난 21일 대면 사인회를 진행했는데요. 이날 설윤은 일명 홈마(홈마스터) 활동을 하는 남성 팬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영상에는 당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설윤은 해당 팬의 말에 집중했는데요. 눈을 맞추고 무언가를 설명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이후 남성 팬이 옆자리로 이동하자 표정이 다소 어두워졌는데요. 다른 팬과 이야기를 이어가나 싶더니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이내 눈물이 쏟아진 모습. 

해당 영상을 올린 트위터리안은 "왜 얘(설윤)가 너한테 울음을 참고 참다가 다음 분 앞에서 울어야 하느냐. 피해를 몇 명한테 주는 거냐"고 저격했는데요. 

비난이 계속되자, 남성 팬은 24일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를 통해 "모든 팬들께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는 "설윤이 내 카메라를 봐주지 않는 것에 대한 섭섭함이 앞서 '저를 안 봤다' 말을 하고 말았다"며 "팬사인회가 끝난 후 저의 잘못을 인지했고 반성한다. 외국인이다 보니 의도와 달리 직설직이고 불편하게 전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설윤이 속한 엔믹스는 최근 미니 1집 '엑스페르고'를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진출처=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