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겸 배우 권유리가 하지정맥류를 오래 전부터 앓았던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스타뉴스는 28일 권유리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인터뷰에서는 최근 화제가 됐던 하지정맥류 수술을 언급했는데요.
권유리는 "하지정맥류가 재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이건 유전적 요인이 70%다. 보통은 간호사, 요리사분들이 앓고 있는 병이다. 난 정말 어렸을 때 하지정맥류에 걸려 수술했었다"라고 고백했죠.
권유리가 하지정맥류 수술을 처음 받은 건 15년 전이었는데요. 당시 의사에게 "춤을 추지 말고 많이 서 있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죠. 그는 "그게 되나. 난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라고 회상했습니다.
권유리는 최근 하지정맥류가 재발했는데요. 다행히 수술로 통증이 없어지고 잠잘 때 붓는 것도 나아졌죠. 그는 "15년 전엔 (수술 후) 1달 동안 고생했는데 정말 의술이 뛰어난 거 같다. 이번엔 수술하고 하루 만에 싹 괜찮아졌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정맥류를 씩씩하게 고백한 이유도 있었습니다. 권유리는 "내가 그렇게 알리고 나서 나와 비슷한 질병을 앓는 사람들이 좀 더 편안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된 거 같다. 사실 이건 걸렸다고 해서 뭔가 해결 방법을 잘 모르는, 잘 알려지지 않은 병 아닌가"라고 털어놨죠.
권유리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았다고 알렸는데요. 그는 "하지정맥류 싸우자. 이기자. 이기겠다는 눈빛. 꺾이지 않는 마음", "수술을 무사히 마친 후 일상생활 가능하다. 이제 다리 덜 아프겠다. 더 신나게 뛰어 놀아야지.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팬미팅도 하고 연기도 하고. 수술 성공적. 감사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권유리는 오는 4월 공개되는 '장사천재 백사장'에 출연합니다.
<사진출처=권유리 SNS, 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