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M '쇼챔피언'의 결방 통보에 네티즌들의 반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4일 '쇼챔피언'은 공식 SNS 및 플랫폼 '아이돌챔프' 등을 통해 "3월 15일 <쇼챔피언>은 프로그램 내부 사정으로 인해 순위를 포함하지 않은 하이라이트 편으로 방솔될 예정입니다"라고 공지했습니다. 1위 발표도 생략되는 건데요.
오는 15일 '쇼챔피언' 1위 후보는 '크래비티'와 온유였습니다. 1위는 음원, 음반, 글로벌 팬 투표, SNS, 방송 점수를 합산한 총점으로 계산됐는데요. 각 부문마다 집계 비율이 달랐죠.
각각 음원은 35%, 글로벌 팬 투표와 방송 점수는 20%, 음반 15%, SNS 10%였는데요. 팬들은 총점을 높이기 위해 음원, 투표에 특히 힘을 쏟았습니다.
특히 '쇼챔피언'은 자체 플랫폼에서 투표를 받고 있는데요. 어플 내에서 '챔심'을 획득해야 하죠. 챔심은 광고, 출석체크 등으로 얻거나 유료로 결제를 해야 합니다.
그런 만큼 갑작스러운 결방 통보는 황당한데요. 유료 투표가 이미 진행된 시점인 데다 약 일주일간 시간과 공을 들였기 때문입니다.
'쇼챔피언'은 유료로 결제한 챔심 환불을 공지했으나 팬들의 반발은 커지고 있는데요.
해당 공지에는 "유료결제가 문제가 아니다. 광고 보고 매일 시간 쏟은 건? 광고수익은 다 받아놓고 뭐하는 거냐", "어제까진 코너 소개까지 하더니 오늘 갑자기 하이라이트 방송 예고? 황당하다", "팬들 농락하는 거냐. 투표 다 끝나고 나서 공지하는 건 무슨 심보냐" 등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쇼챔피언'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방송됩니다.
<사진출처='쇼챔피언' SNS, 아이돌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