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업텐션으로 활동했던 이진혁과 업텐션 멤버 쿤·고결·비토·선율·규진이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됐다.
티오피 미디어는 28일 이진혁과 업텐션 멤버 5인의 전속계약 만료를 공식화하고 이들의 향후 활동을 응원했다.
먼저 이진혁에 대해서는 "당사는 이진혁 군과 오랜 시일에 걸쳐 신중하게 논의하였으며, 전속 계약의 만료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다"며 "연습생 이성준에서 업텐션 웨이, 솔로 이진혁까지 어떠한 이름으로도 변함없이 성실하고 빛났던 이진혁 군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아티스트, 배우로 활약하길 응원하겠다"고 알렸다.
이진혁은 소속사를 통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13년 동안 동고동락한 회사와 이렇게 마무리를 하게 된다니 사실 아직 두렵고 떨린다"며 "한순간 한순간 찰나의 선택 혹은 기회 아님 후회가 많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들이 모여 지금의 이진혁을 만든 거 같다, 하지만 힘든 순간들을 당연히 혼자 이겨내진 않았다, 대가 없이 사랑만 주시는 팬분들과 좋은 방향을 함께 생각해나아간 티오피미디어 식구들이 그때마다 제 힘의 원천이었다"고 자필 편지를 남겼다.
소속사는 또 쿤·고결·비토·선율·규진의 전속 계약 만료를 알리며 "멤버들 모두 업텐션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그룹 업텐션은 현재 멤버인 7인 그대로 유지하고, 향후 업텐션으로 활동할 경우 당사에서도 업텐션 활동을 지원하도록 합의하였다"며 "오랜 시간 함께 성장해 온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아티스트로 활동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쿤은 소속사를 통해 "7년6개월이란 시간동안 형제와도 다름없는 멤버들이 있고 항상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허니텐이 있었기에 지나왔던 시간들이 행복했고 소중한 추억으로 평생 남을 것 같다"고 자필 편지를 전했다. 또 고결은 "속상할 허니텐 생각하니 저도 맘이 무겁지만 행복했던 기억을 평생 가지고 가겠다"고 남겼다. 비토는 "제 20대는 업텐션 덕분에 정말 행복했던 것 같다, 누구나 못해봤을 경험,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던 경험들로 가득 채운 제 업텐션은 평생 잊지 못할 청춘이었다"고 밝혔다. 선율은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해 주누 우리 멤버들, 묵묵히 응원해 주시고 돌봐주신 티오피미디어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규진은 "앞으로는 더 솔직하게 허니단에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여러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업텐션은 지난 2015년 EP 앨범 '일급비밀'을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했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2019년 멤버 김우석, 이진혁은 엠넷 '프로듀스X101'에 출연하며 업텐션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7인조로 활동을 계속해왔다.
황미현 기자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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