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의상으로 매번 화제가 된 가수 샘 스미스가 또 한 번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저녁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 시상식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가 진행됐는데요.

이날 해리 스타일스, 리조 등 내로라하는 유명 톱스타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이는 샘 스미스(Sam Smith). 

그는 누구보다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죠.

라텍스 재질로 된 의상을 입은 샘 스미스. 마치 풍선을 연상케 하는 옷이었는데요. 

그가 레드카펫을 걸을 때 라텍스 의상도 함께 튕기듯 움직였죠.

해당 의상은 패션 레이블 해리(Harri)가 디자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해리 디자이너는 WWD에 "샘은 최근 자신의 신체 이미지에 대한 노래인 '언홀리(Unholy)' 이후 많은 혐오 발언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의상은 스미스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아름다움을 축하하고자 했다. 나의 생각이다. 사람들이 본 적 없는 샘의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샘 스미스는 지난 2019년 "나는 남성도 여성도 아니며 그 중간 어딘가에 있다"며 자신이 '논바이너리(non-binery)'라고 털어놨습니다.

샘 스미스가 선보인 독특한 의상은 이전부터 전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었죠.

특히 최근에는 개그맨 황제성이 그를 패러디 해 화제가 되며, 국내 네티즌 역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옷이 탱글탱글하다", "신기하다", "황제성 : 젠장", "황제성이 어디까지 따라 할지 테스트하는 거 아니냐"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샘 스미스 SNS, 트위터, 유튜브 '유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