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배우 이다인(31)이 연인이자 가수 이승기(36)와 결혼을 앞두고 본명을 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7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이승기의 연인 이다인씨를 '이다인'이라고 부르지 마라"라고 말하며 그 이유를 전했다.
이진호는 등기부등본을 공개하면서 "이다인의 본명은 '이주희'인데 지난해 6월 '이라윤'으로 개명했다"며 "이다인뿐만 아니라 언니 이유비도 '이소율'로 이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라윤', '소율'은 굉장히 불교식 이름이다. 확인해보니까 실제로 불교식 이름으로 개명한 게 맞다"고 했다.
두 사람이 갑자기 개명한 이유에 대해서는 독실한 불교 신자로 알려진 모친 견미리의 선택이었다고.
이진호는 "모친인 견미리씨가 그동안 두 딸의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며 개명을 추진했다. 딸들의 미래를 위해, 평안을 위해 바꾼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다인은 활동명이고 본명만 바꾼 것이다. 예명을 바꾼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진호는 "이번 이승기의 결혼에서 견미리가 지난해부터 노심초사하면서 챙겼고,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 이다인이 상당히 큰 힘이 돼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기는 이날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이다인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러포즈했고 승낙받았다. 오는 4월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다인 역시 소속사를 통해 "이승기 배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됐다"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봄이 기자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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