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부승관이 서울 사람들에게 상처받았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지난 6일 유튜브 '썰플리'에서는 MC 이석훈이 게스트 부승관과 만났습니다. 이날 주제는 이름과 관련 썰을 듣는 거였는데요.

이날 부승관은 독특한 이름을 가진 어머니를 언급했습니다. 어머니는 '좌계화'였는데요.

부승관도 흔치 않은 성이지만, 어머니는 더욱 흔치 않은 성이었죠. 심지어 발음도 쉽지 않았는데요.

부승관은 10살 때 이름으로 인해 상처받은 일화를 털어놨습니다. 그는 어머니, 누나와 서울에 놀러왔는데요. 찜질방에 놀러갔죠.

그런데 씻고 만나자던 어머니와 누나가 기다려도 나오지 않았는데요.

부승관은 무서웠습니다. 안내 데스크로 가 어머니를 찾아달라고 요청했는데요. 발음이 쉽지 않았죠.

부승관은 안내 방송을 부탁한 후 돌아섰는데요. 그때 안내 직원들이 부승관 어머니의 이름을 언급하며 웃는 걸 듣게 된 거였죠.

부승관은 제주도에서 온 만큼 '서울 사람'에 대한 상처를 입게 됐는데요. 그는 "서울 사람들은 이렇게 차갑고 이름 가지고 놀리는구나"라고 충격받았죠.

부승관은 이후 서울로 전학을 오게 됐는데요. 학교 체육관 이름이 '필승관'이었습니다.

그는 10살 때 느꼈던 서울의 차가움을 떠올렸는데요. 자신의 이름과 같아 놀릴 거라고 예상했던 거였죠.

이석훈은 사연을 들은 후, "나는 부승관 이름 너무 좋다. 딱 기억에 남는다"라고 위로했습니다.

<사진출처=유튜브 '썰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