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살인 돌려차기' 폐쇄회로TV(CCTV) 원본이 공개됐습니다.
JTBC '사건반장'은 30일 부산 서면에서 발생한 묻지마 폭행 사건 관련 범죄 상황이 담긴 CCTV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5월 22일 서면 소재 한 오피스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발생했는데요.
20대 여성 A 씨가 일면식도 없던 30대 피의자 B 씨에게 무차별 구타 당했습니다. 영구 장애가 우려될 만큼 심각한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이 피해자는 폭행 충격으로 해리성 기억상실 장애 진단까지 받았는데요. 성범죄 의심 정황까지 나온 상태.
이에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행했으나 1심 재판부가 징역 12년을 선고, 결국 항소했습니다.
'사건반장' 측은 A 씨 동의하에 문제의 CCTV 원본을 유튜브를 통해 공유했는데요.
제작진은 "피고인의 폭력성을 가감 없이 시청자에게 전달하고자 얼굴만 가린 CCTV 원본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CCTV에 포착된 범행 장면은 충격적인 수준. 피해자를 따라 오피스텔에 들어선 B 씨는 망설임 없이 A 씨 머리를 발로 가격했는데요.
곧이어 정신을 잃은 여성을 어깨에 메고 CCTV 사각지대로 빠져나갔습니다. 잠시 뒤 피해자 몸에서 떨어진 구두를 주워 이동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법원은 이 같은 폭행에도 "폭력성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진출처=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