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 난방설비 운전관리 매뉴얼을 공개했습니다.

올 겨울 최강 한파에 난방비 폭탄까지, 뼛속까지 추운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난방비 절감 방법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27일 한국에너지공단은 '겨울철 난방설비 운전관리 매뉴얼'을 공개했습니다. 에너지 절감 방법에 힘을 보탰는데요.

먼저 가장 효율적인 난방 요령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보일러 온도 조절에 있었는데요.

실내에서는 보일러 온도를 최대한 높여 가동하는 게 좋습니다. 실내가 따뜻해지면 온도를 점차 낮추는 거죠. 이때 가습기를 함께 틀면 실내 습도가 오리며 공기순환도 빨라지게 되는데요.

바닥에 카페트나 러그, 보온매트를 깔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발에서 빼앗기는 열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창문에 '에어캡'(뽁뽁이), 문풍지 등을 붙이거나 두꺼운 커튼을 치는 것도 좋습니다. 찬바람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고, 단열 성능이 낮은 창문에 난방열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도움을 주죠. 이를 통해 실내 온도를 2~3도 높일 수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는 3월까지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금을 2배 늘리는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지원 대상 확대는 아직 논의 중입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