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어닥친 한파로 다음 달 부과될 1월분 난방비 폭탄을 걱정하는 집이 많을 텐데요.
외출 모드를 비롯한 난방비 줄이는 방법이 전해졌습니다.
먼저,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밖에 나갈 때 보일러 외출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말이 많은데요.
26일 JTBC에서는 정부연구원과 관련 협회 등의 전문가 의견을 빌려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때 들어올 거라면 외출 버튼, 안 누르는 게 낫다"고 전했습니다.
오히려 출근길에 난방온도를 원래보다 2~3도 낮추는 게 난방비를 더 아낄 수 있다는 것.
이는 외출 버튼을 눌러서 실내 온도가 많이 떨어지면,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서 보일러를 많이 돌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외출모드는 이틀 이상 집을 비우는 경우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보일러가 동파되는 걸 막기 위해 실내 온도가 8도 밑으로 내려가는 걸 막아주는 기능이기 때문이죠.
다만 집을 며칠 비워도 보일러를 아예 끄는 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요즘 같은 한파에는 자칫 보일러가 얼어서 고장 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죠.
또 전문가들의 입장에 따르면, 난방 방식에 따라서 절약하는 방법 또한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혹시 잘 쓰지 않는 방이 있다면, 방별로 난방 분배밸브를 잠가주면 됩니다.
난방 분배밸브는 보통 주방 싱크대 밑에 있죠.
다만, 요즘 같은 강추위에는 다 잠그지 않고 70% 정도만 밸브를 잠가 바닥에 난방수가 흐를 수 있게 살짝 열어둬야 합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