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이 막내딸 송이의 투병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별과 가수 서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는데요.
이날 별은 길랑-바레 증후군을 앓았던 송이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그는 "다행히 딸이 지금은 너무 건강하다"며 "병명도 생소해서 저희도 준비가 안된 상황이었다. 온 가족이 너무 힘들었고 아이가 아픈 건 다르더라. 대신 아파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편은 밖에 나가서 웃으면서 방송을 해야해서 굉장히 많이 힘들어했다"며 "종국이 오빠나 다른 형들한테도 처음에는 말을 못했다"고 전했죠.
MC 김숙은 '하하가 아빠로서 많이 변했나'라고 물었는데요.
별은 "그때 이후로 술도 많이 줄이고 담배도 끊었다"며 "사실 저랑 결혼할 때부터 담배를 끊겠다고 했는데 계속 미뤄왔다. 근데 송이 아프고 난 후에는 담배를 끊었다. 기도를 할 때 뭐라도 하나 걸어야 (기도를) 들어주실 것 같았다고 하더라"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출처=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