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레이가 팬을 위한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습니다.
지난 12일 트위터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레이가 팬들과 나눈 프라이빗 메시지가 올라왔습니다. 레이는 '콩순이'라는 별명을 사용 중이었는데요.
이날 레이는 팬들과 대화 중, 한 팬의 이별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레이는 "남자친구가 '헤이지자'래? 남자친구 찢어버려. 그건 언니 인생에 도움이 안 된 사람이야"라고 살벌한 반응을 보였죠.
그러나 이내 진중한 모습으로 위로를 건넸는데요. 레이는 "상처 받지 말고 언니의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한 1스텝이라 생각해. 나는 살면서 사람을 만나는데 내 인생에 도움이 안 된다 느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더라고"라고 전했죠.
레이의 속 깊은 위로가 이어졌는데요. 그가 인생을 대하는 견해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레이는 "언니 힘든 일을 많이 생각 해버리면 그 일에 너무 집중 해버려서 더 힘들 거야. 다 나중을 생각 해보면 조금씩 편해질 거고, 더 좋은 내가 되기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 결과가 잘 안 보여도 내가 즐겁게 노력했다면 됐어. 내가 제일 알잖아"라고 진중하게 말했죠.
끝으로 그는 "모두 다 항상 사랑 받는 가치가 있어. 언니가 내일을 두려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즐겁게 해피하게 할 수 있는지 고민 해보자"라고 응원했습니다.
네티즌은 레이의 어른스러운 면모에 감동했는데요. 그도 그럴 게, 레이는 2004년생이죠. 아직 고등학생입니다.
심지어 일본인인데요. 그의 유창한 한국어 위로에 더욱 진심을 느낄 수 있었죠.
댓글에는 "04년생에게 배운다", "레이 정말 따뜻하다. 이미 다 컸다", "'찢어버려' 보고 웃었는데 아래로 갈수록 감동해서 눈물"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사진출처=트위터, 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