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가 신에게 회개했다는 학교폭력 가해자에 섬뜩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넷플릭스 측은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사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The Glory) 영상 일부를 올렸습니다. 

해당 장면은 '더 글로리' 5회에 등장하는 교회 신을 편집한 내용. 

학창 시절 박연진(임지연 분) 무리에게 학폭을 당한 문동은(송혜교 분)은 복수를 위해 성인이 된 가해자들을 찾아나섰는데요.  

이번엔 이사라(김히어라 분)가 다니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두 사람은 '원수를 사랑하라'는 내용의 설교를 들으며 매서운 눈빛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후 이들은 교회 로비에서 다시금 만났는데요. 문동은은 "이런 귀한 곳에 누추한 분이 웬일로"라고 묻는 이사라에 "넌 진짜 신이 있다고 생각해"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에 이사라가 "너 그 말 신성모독이야. 회개해. 천벌 받기 싫으면"이라고 하자 "방금 하나님이랑 기도로 합의 봤어"라고 응수했는데요. 

문동은은 또 잔뜩 열이 받은 이사라의 '이판사판' 발언을 불교 용어라고 지적했습니다. 욕설을 내뱉는 그에게 "너네 주님 개빡쳤어. 지옥행이래"라고 일갈하기도. 

압권은 다음 장면. 이사라 약점을 슬며시 흘린 뒤 가방에 달러를 채울 것을 명령했는데요. 

더불어 상대의 머리카락을 쥐어 뜯은 후 괜한 농담이 아님을 경고했습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피 튀기는 연기력에 감탄했는데요. 추후 본격적으로 다뤄질 복수전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사진출처=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