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에서 아르헨티나가 프랑스 꺾고 우승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서 맞붙었던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의 불화설에 대해 부인했다.

28일(한국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PSG의 사령탑인 갈티에 감독은 "음바페와 메시의 관계를 뒤섞을 이유는 전혀 없다"며 "음바페는 월드컵 결승서 패한 뒤에도 매우 좋은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나란히 PSG 소속인 메시와 음바페는 카타르 대회 결승서 만나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다. 결과적으로 멀티골을 넣고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한 메시가 우승을 차지했으나 음바페도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빛나는 활약을 했다.

음바페는 8골로 메시(7골)를 따돌리고 대회 득점왕(골든 부트)을 차지했다.

갈티에 감독은 "(음바페가) 월드컵 결승전에서 패한다면 당연히 매우 실망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하지만 그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고 메시를 축하하는 클래스를 보였다. 이는 팀을 위해 좋은 태도였다"고 말했다.

한편 갈티에 감독은 월드컵 우승 후 아르헨티나에서 휴식 중인 메시가 1월 초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메시는 29일 펼쳐지는 스트라스부르와의 2022-23시즌 리그앙 경기에는 결장할 예정이다.

갈티에 감독은 "메시는 축하 행사 등을 위해 아르헨티나로 돌아가기로 했고 1월1일까지 쉬기로 결정했다"며 "아마도 다음달 2일 또는 3일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월드컵에 출전했던 에이스 네이마르의 몸 상태도 나쁘지 않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브라질 대표팀의 간판이었던 네이마르는 월드컵서 발목 부상으로 고전했다.

갈티에 감독은 "네이마르는 브라질이 탈락한 뒤 몸 상태를 돌볼 수 있었다. 의료진이 브라질 현지에서 그의 발목을 살폈고 12월22일 복귀 후에도 정상적으로 훈련했다. 현재 몸 상태도 좋고 발목도 괜찮다. 네이마르는 정말 뛰고 싶어한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네이마르, 음바페, 메시 등 슈퍼스타들이 뛰는 PSG는 2022-23시즌 리그앙에서 13승2무(승점 41)로 2위 랑스(승점 36)를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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