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으로 물의 빚었던 댄서 노제가 5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20일 노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문구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

노제는 미국 길거리에서 근황을 전했다. 어깨가 드러나는 상의에 후드를 뒤집어쓰고 시크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댄서 허니제이는 "이뻐서 기절", 아이키는 "지혜야 잘 다녀와"라는 댓글을 달아 애정을 드러냈다.

노제가 근황 사진을 올린 건 지난 7월 갑질 논란에 대한 자필 편지로 사과한 이후 5개월 만이다. 노제는 인스타그램 등 개인 계정에 광고 게시물을 게재하는 과정에서 광고주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SNS 광고 갑질 의혹에 휩싸였고,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당시 노제는 자필 편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노제입니다. 먼저 이렇게 늦게 말을 꺼내게 되어 죄송합니다. 최근 저의 미성숙했던 모습을 보며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드려야 하는지 조심스러웠습니다. 이런 저의 행동이 또 다른 분들께는 더 큰 실망을 드린것 같아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노제는 "변명의 여지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제 모습을 마음 깊이 반성하고 느끼며 여전히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며 "저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가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쳤고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어떠한 말로도 지난 제 잘못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알기에 당장의 용서보다는 깊이 반성하고 나아진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노제는 "지금의 다짐을 잊지 않고 앞으로는 좀 더 성숙한 모습과 겸손한 태도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하고,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노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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