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가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19일(한국시간) 메시의 아내 로쿠조는 SNS를 통해 프랑스와 결승전을 치른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메시와 세 아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어린 두 아들의 모습, 트로피를 든 채 다정하게 아내와 포즈를 취한 메시의 모습도 있었습니다.
로쿠조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가 당신에게 느끼는 자부심이 더 커졌다"며 "메시, 절대 포기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줘서 감사하다"고 남겼는데요.
이어 "마침내 당신은 세계 챔피언"이라며 "당신이 오랜 세월 무엇을 겪었는지, 무엇을 이루고자 했는지 알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메시도 같은 시각 SNS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는 "제 가족과 저를 지지해주는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가 해냈다"고 기쁨을 나눴죠.
한편 앞서 이날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전반 2-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프랑스에 2골을 허용하며 2-2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연장전에서도 한골씩을 주고받으며 3-3을 기록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결국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렸죠.
아르헨티나는 4-2로 우승을 거머쥐었는데요.
메시는 8년 전 준우승에 그쳤을 당시, 지켜봐야만 했던 월드컵 트로피에 뜨겁게 입을 맞추며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Antonela Roccuzzo', 'Leo Mes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