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여자친구를 둔 남성이 한국인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 13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 시티홀에서 '2022 미스 인터내셔널'이 개최됐습니다.

'미스 인터내셔널(Miss International)'은 전 세계에서 참가자 중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뽑는 미인 대회인데요.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미스 어스와 함께 세계 4대 미인 대회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날 대회의 우승자는 독일 대표인 자스민 젤베르크(22·Jasmin Selberg).

올해 23살인 그녀는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역사와 철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스민은 수상자 인터뷰에서 "처음 미인대회에 참가했을 때는 독일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내 조국에 관해 더욱 탐구하기 시작했다"며 "독일의 긍정적인 면을 조명하고 싶었다"고 말했죠.

이후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와 더불어 남자친구에게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국제 미인대회 커뮤니티인 미쏘솔로지(Missosology)는 공식 SNS를 통해 자스민의 남자친구를 소개했습니다.

미쏘솔로지는 그녀와 그의 사진을 공개하며 "파워커플"이라며 두 사람의 완벽한 비주얼을 칭찬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녀의 오랜 한국인 남자친구"라고 소개했죠.

실제로 박씨는 훤칠한 키에 훈훈한 인상을 자랑했습니다. 훈남 훈녀 커플의 모습에 국내 네티즌들 또한 감탄했는데요.

한편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미스 인터내셔널은 참가자들의 외모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지역대표들의 사회공헌 활동, 세계평화 실현 메시지 전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올해에는 2021년 미스코리아 선 김수진이 한국 대표로 참가했습니다.

<사진 출처=Missosology, 인스타그램 'jasminselberg'>